실시간 분석 보며 작전 바꾸는 스포츠..."빅데이터 없으면 진다"

Posted by basecool
2015.04.08 21:15 스포츠이야기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선수가 2013년 프랑스 오픈 경기에서 서브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프랑스 오픈대회는 빅데이터 분석이 본격 적용된 경기였다. 사진=wikimedia commons]

 

작년 미국에서는 미식축구 리그 NFL에 두 명의 거물 신인 쿼터백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로버트 그리핀 3세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앤드류 럭이 그 주인공이다. 시즌 초반 그리핀의 기록은 가히 경이로웠다. 패스성공률이 70.4%에 달했고, 평균 패스거리가 8.5야드에 이르렀다. 신인쿼터백으로 과거 70년이 넘도록 깨지지 않았던 신기록이었다. 
 
기록면에서 단연 선두였던 그리핀에 비해 럭의 패스성공률은 53.6%로 32위에 머물렀고, 평균패스거리는 고작 6.7야드로 25위에 지나지 않았다. 


전통적 기록에 빅데이터 적용하면...”선수 평가가 달라진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평가는 달랐다. NFL 전체 쿼터백 가운데 럭을 6위, 그리핀을 그보다 아래인 8위로 평가했다. ESPN의 평가에는 보다 정밀한 데이터가 적용됐다. ESPN이 운영하는 ‘토털 QBR’이라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럭이 던진 패스는 상대편 수비벽으로부터 평균 10.2야드를 날아가 적진 깊숙히 침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비해 그리핀은 패스 거리는 길었지만 수비벽으로부터는 불과 5.8야드 밖에 날아가지 못했다. 럭이 훨씬 위험한 상황에서 패스를 시도했으며, 게다가 콜츠의 감독은 장거리 패스를 지시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요인까지 반영됐다. 결국 겉으로 보이는 데이터 수준을 넘어서서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하면 선수에 대한 전통적인 평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테니스 경기마다 ‘3대 핵심전략' 분석...경기 중엔 실시간 업데이트

스포츠에 빅 데이터가 적용되면 경기를 하는 선수나 선수를 지도하는 코치나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가 열린다. 지난 6월 테니스팬들을 뜨겁게 달궜던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에서는 빅데이터도 함께 경기를 치뤘다.

 

 

[스포츠 경기와 빅데이터가 만났다. 지난 6월에 열렸던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은 빅데이터로 실시간 중계됐다. 그림=파리오픈 공식홈페지지 중 ‘SlamTracker’ 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웹사이트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IBM이 개발한 ‘슬램트래커(SlamTracker)’라는 테니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지난 8년 동안의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의 경기 데이터를 수집해 미리 분석해뒀다. 한 경기 당 발생하는 데이터만 무려 4천1백만건에 달했다. 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각 선수들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3대 핵심전략을 찾아내 정리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팬들은 웹사이트를 찾아 그 경기에서 눈여겨 봐야 할 선수들의 핵심전략을 미리 살펴본다.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 중에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용해 그 선수가 핵심전략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디를 잘못하고 있는 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 

최근 조선일보는 지난 1월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을 두고 활약했던 슬램트래커 이야기를 소개했다. 당시 결승전에서는 노바 조코비치와 앤디 머레이가 맞붙었다. 슬램트래커는 두 선수의 습관과 경기데이터를 분석해 조코비치가 머레이를 이길 수 있는 세가지 조건을 내놓았다. 그 중 조코비치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켰다. 그러나 머레이는 단 한 가지 조건도 만족시키지 못했다. 결과는 조코비치의 우승. 

 

현대 스포츠는 기록의 경기라고 한다. 기록은 데이터가 만들어낸다. 관중 연 6백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우리 프로야구에서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이 가동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포츠와 빅데이터 기술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다. 


[출처 :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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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는 어떻게 미국 시장을 공략했나 (출처 : 골닷컴)

Posted by basecool
2014.12.12 19:45 스포츠이야기


[사진] MLS의 열기 (By Steave Han)


미국 프로축구 MLS, 경기당 2만 관중 돌파 눈앞…내년부터 연간 중계권료 997억원

[골닷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만성 기자 = 불과 3년 전 터진 승부조작 사건에 이어 최근에는 이재명 성남FC 구단주의 판정 논란 제기, 그리고 몇몇 시민구단의 해체설까지. K리그는 1983년 출범 후 수많은 위기설을 극복해왔지만, 이쯤 되면 위기 중의 위기다. 그 사이 태평양 반대편에 있는 미국에서는 K리그보다 13년이나 늦게 출범한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대조적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지며 급성장했다. LA 갤럭시와 뉴잉글랜드 레볼류션이 만난 2014년 MLS 결승전 현장에서 야구와 미식축구의 나라로 알려진 미국에 어떻게 프로축구 시장이 개척됐는지를 살펴봤다.

일단 프로스포츠라는 콘텐츠의 흥행 여부를 논하는 데 가장 중요한 관중수와 TV 중계 현황을 조사해봤다.

올해 19팀으로 구성된 MLS의 리그 전체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19,151명. 이는 MLS가 지난 1996년 출범한 후 가장 높은 평균 관중수다.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시애틀 사운더스는 홈 경기당 43,734명이 경기장을 찾아 유럽 명문 첼시, AC 밀란보다 많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치바스USA가 홈 경기당 7,063명으로 올 시즌 MLS 최저 관중수를 기록했는데, K리그에서는 1~4위로 올 시즌을 마친 전북, 수원, FC 서울, 그리고 포항만이 이보다 많은 경기당 평균 관중을 불러들였다. 올해를 끝으로 구단이 해체된 치바스를 제외하면 전 구단이 경기당 최소 약 1만 5천명을 불러 모은 만큼 다음 시즌 MLS는 사상 최초로 경기당 2만 관중 시대를 열 가능성이 높다.

MLS는 미식축구 NFL, 야구 MLB, 농구 NBA보다 팬층이 현저히 부족한 현실적인 한계 속에서도 중계권료를 두둑이 챙기며 몸집을 키울 초석을 다졌다. MLS는 2007년 스포츠 전문 방송 ‘ESPN’과 8년 계약을 맺으며 800만 달러를 챙겼고, 방송국과 합의 하에 타 종목 중계와 시간대가 겹치지 않는 매주 목요일 오후에 한 경기씩을 중계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같은 해 MLS와 미국축구협회의 마케팅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는 홍보업체 사커유나이티드마케팅(SUM)은 지상파 방송 ‘유니비전’과 8년간 미국대표팀 경기 중계권을 주는 조건에 계약 기간에는 매년 MLS 또한 25경기씩 중계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포함하며 무려 8,000만 달러를 챙겼고, 총액 일부를 MLS에 분배했다.

아직 MLS의 매 경기 시청률은 1% 안팎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ESPN-유니비전과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부터는 기존 ESPN-유니비전 라인에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미국 내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따낸 ‘FOX스포츠’까지 가세해 ‘자국 축구 홍보’에 나선다. ESPN-유니비전-FOX스포츠와 한꺼번에 협상 테이블에 앉아 8년짜리 ‘패키지 딜’을 성사시킨 MLS는 계약 기간에 매년 중계권료로 무려 총 9,000만 달러(한화 약 997억 원)를 쓸어담게 돼 그야말로 ‘대박’을 누리게 됐다.

또한, ‘ESPN’은 내년부터 기존 매주 목요일 중계가 아닌 일요일 오후 5시 중계를 선언했고, ‘FOX스포츠’는 일요일 오후 7시 중계를 약속했다. 즉, 미국 축구 팬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안방에 앉아 TV로 자국리그 두 경기를 연속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NFL, MLB, NBA 등에 밀린 MLS는 내년부터 올해까지는 꿈도 꾸지 못했던 노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플레이오프 제도가 주는 긴장감이 ‘축구붐’ 고조

MLS는 출범 후 지금까지 플레이오프 제도를 고집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제도 안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 결승전 개최지 선정 과정 등에 변화를 준 적은 있지만, 이 제도 자체는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있다. 미국은 대중이 축구보다 역사가 깊은 타 프로스포츠가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리는 데 워낙 익숙해져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MLS는 언론이 스포츠 경기를 흥행 콘텐츠로 승화시킬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스토리텔링’은 경기가 플레이오프라는 단판 승부, 혹은 1,2차전 단기전으로 진행될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신중히 고려했다.

플레이오프 제도가 더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은 MLS의 올 시즌이 단적으로 보여줬다. 그 중심에 미국 축구의 ‘아이콘’ 랜던 도노번이 있었기 때문이다. LA 갤럭시 공격수 도노번은 지난 8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갤럭시는 승승장구하며 플레이오프를 거쳐 MLS 결승전에 진출했고, 지난 8일(한국시각) 결승전에서 뉴잉글랜드를 꺾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연히 결승전을 단독 생중계한 ‘ESPN’은 경기 전부터 올해 자국 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단판 승부가 자국 최고의 축구스타 도노번의 마지막 경기라는 관전 포인트를 최대한 살려 결승전 홍보에 나섰다. 그리고 중계 화면은 결승전에서 갤럭시가 연장전 끝에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자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두 팔을 번쩍 들고 눈물을 흘리는 도노번의 모습을 클로즈업하며 미국 축구사에 길이길이 남을 만한 명장면을 드라마틱하게 잡아냈다. 극적인 승부를 펼친 선수들, 각본 없는 드라마를 유도한 리그 연맹의 플레이오프 제도, 그리고 이를 ‘스토리’로 담아낸 언론의 역할이 함께 만들어낸, MLS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물론 미국에도 유럽 축구에 열광하는 축구 팬은 수없이 많다. 즉, 플레이오프는 축구라는 종목의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MLS도 유럽 중심적인 세계 축구의 흐름을 따라가려면 결국 단일 리그와 승강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여론도 있다. 그러나 MLS 측은 단호하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결승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플레이오프 폐지와 승강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플레이오프 경기만 봐도 이러한 제도 덕분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재밌는 경기를 보고 있다. 플레이오프 제도를 유지하겠다”며 축구라는 종목의 전통보다는 흥행을 위해 대중에 익숙한 경기 방식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가 흥행하려면 무엇보다 경기가 재밌어야 한다는 게 MLS 커미셔너의 지론이다.

또한, 미국 축구가 승강제를 거부한다고 해서 저변 확대에 실패했다고 보는 건 무리다. 이미 미국 축구의 피라미드에는 꼭짓점을 찍고 있는 MLS 밑에 2부 리그 NASL(11팀), 3부 리그 USL(24팀), 각 지역 리그로 나뉘는 4부 리그(통틀어 200팀 이상), 그리고 그 밑에 5부 리그가 뿌리를 두고 있다. MLS의 시애틀 사운더스와 포틀랜드 팀버스는 2부 리그에서 수년간 충분히 내실을 다지고 프로구단으로 출범했다. 지난 10월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대표팀 감독이 에콰도르와 온두라스를 상대한 원정 2연전을 앞두고 2부 리그 NASL에 속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미겔 이바라를 발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합류, 즉 미국 최고의 선수가 되는 건 MLS나 유럽에서 활약해야만 가능한 게 아니라는 걸 이바라가 증명했다”며 선입견과는 달리 탄탄한 미국 축구의 저변을 입증함과 동시에 하부 리그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 국제적 추세와 동떨어져도 구단의 재정 안정화가 우선

MLS는 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각 구단의 선수단 인건비를 한도액에 맞게 제한하는 샐러리캡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MLS의 샐러리캡이 허용하는 각 구단당 선수단 인건비 한도액은 단 310만 달러, 즉 한화로는 약 34억 원이다(그럼에도 몇몇 MLS 구단이 베컴 등 고액 연봉자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방법은 밑에 ‘DP룰’에 대한 소개로 설명하겠다). 전북의 이동국이 K리그 클래식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인 약 11억 원을 받는 점을 고려하면, 30명 이내로 선수단을 꾸려야 하는 MLS 구단의 샐러리캡 총액은 절대 높은 편이 아니다.

사실 최근 몇 년간 관중수와 경기장 입장권료가 급증하고, 중계권료가 천문학적인 액수로 치솟으며 MLS의 재정 상태는 탄탄해졌다. 그럼에도 MLS가 선수단 인건비 한도액을 낮게 유지하며 샐러리캡 제도를 고집하는 이유는 아무리 지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게 스포츠의 목적이라도 ‘남는 게 없는 장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미국 특유의 ‘비지니스 마인드’가 프로스포츠에도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비교적 프로스포츠구단의 연고 이전이나 팀 해체, 혹은 재창단 등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사건이 잦은 데도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큰 잡음이 없는 이유도 프로스포츠는 일단 돈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대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다만 재정 건전성 보장을 위해 인건비를 최소화하는 MLS의 샐러리캡 제도 안에는 선수가 부당한 계약이나 근로 환경에서 일하게 되는 사태를 방지하는 보호 장치도 함께 포함돼있다. 샐러리캡이 허용하는 한 선수의 최고 연봉은 38만 달러이며 최소 연봉은 3만 6천 달러(한화 약 4천만 원)인데, 구단당 최소 연봉자는 단 5명으로 제한되며 25세가 넘은 선수는 제도적으로 최소 연봉보다 높은 액수를 받아야 한다. K리그에서는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신인 선수가 번외 지명으로 밀리면 연봉이 단 2천만 원에 불과하다. MLS를 통틀어 선수의 평균 연봉은 22만 달러(한화 약 2억 4천만 원)로 K리그 클래식의 선수 평균 연봉인 1억 9천만 원보다 높다.

이 외에도 MLS에 소속된 선수들은 선수 노조(MLS Players Union, 이하 MPU)를 형성해 최대한 선수들이 일자리에서 권리를 보장받게 해주는 장치를 마련했다. MLS와 MPU가 맺은 노사단체협약(CBA)은 내년 3월 종료된다. 따라서 조만간 열릴 협상 테이블에서 리그의 경제적 생활력을 최대화하려는 연맹(MLS)과 선수의 권리 보장을 위해 예전보다는 더욱 유연한 샐러리캡 제도를 요구할 선수 노조(MPU) 측은 CBA 협상을 통해 민주적으로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MLS의 냉정한 경영 철학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해체된 구단 치바스USA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MLS는 치바스가 투명하지 못한 구단 운영 방식 탓에 적자 운영, 관중수 급감, 그리고 리그 전체의 이미지 실추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구단을 리그에서 퇴출했다. MLS는 재정난 탓에 리그에 짐이 되는 구단은 유지가 어렵다며 치바스를 퇴출한 후 새로운 투자단을 만들어 오는 2017년 LA에 신생팀을 창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2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마이애미 퓨전과 탬파베이 퓨전이 MLS에서 퇴출당했다. 이때 프로축구팀을 잃은 마이애미는 올 초부터 창단을 추진 중인 신생팀의 구단주로 데이비드 베컴을 앞세워 리그 연맹 측과 협상 중이지만, MLS는 수익 구조가 명확한 구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창단을 허락할 수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 합리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수준급 외국인 선수 유입

가깝게는 홍명보와 이영표부터 멀게는 데이비드 베컴, 알레산드로 네스타, 그리고 티에리 앙리까지. 이 외에도 현재 로비 킨(LA), 저메인 데포(토론토),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오바페미 마틴스(시애틀), 마르코 디 바이오(몬트리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수많은 별들이 MLS를 수놓고 있다. 내년 시즌에는 프랑크 람파드, 다비드 비야(이상 뉴욕 시티 FC), 그리고 카카(올랜도 FC)가 MLS로 향한다. 이러한 세계적 스타 유입은 자국 리그에는 별 관심 없이 유럽 축구에만 열광하는 미국의 수많은 축구 팬들도 한 번 정도는 MLS에 관심을 둘 만한 여지를 만들었다.

미국에 ‘축구 팬’이 많은 건 이미 드러난 자명한 사실이다. 월드컵은 물론 UEFA 챔피언스 리그의 높은 시청률이 이미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반 축구 팬이 재밌는 축구 경기를 보려면 집에서 편히 앉아 TV 전원을 켜고 소위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활약하는 유럽 축구를 보면 된다. MLS가 직면해온 가장 큰 문제는 이 많은 ‘축구 팬’ 중 자국 리그에 매력을 느낄 만한 ‘MLS 팬’은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MLS가 꺼내 든 카드가 바로 지정 선수 제도(Designated Player Rule, 이하 DP룰)다.

DP룰은 샐리러캡이 만든 MLS 경기의 질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또 다른 제도다. MLS는 2007년 도입한 DP룰을 통해 각 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지켜주는 샐러리캡은 그대로 유지하되, 구단별로 최대 세 명까지 샐러리캡의 한도액에 구애받지 않고 고액 연봉을 받는 스타급 선수 보유를 허용하고 있다. MLS가 역사상 최초로 DP룰의 수혜자가 된 베컴을 비롯해 유럽 출신 스타 선수는 물론 자국 스타인 도노번과 클린트 뎀프시를 묶어둘 수 있는 동력도 이러한 융통성 있는 제도가 만들었다. 과거 뉴욕 레드불스, 토론토 FC 등이 DP룰을 통해 박지성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물론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럽 축구스타들이 MLS를 선택하는 이유가 돈 때문만은 아니다. 일단 미국은 중동, 중국, 혹은 남미와 달리 유럽 선수들에게 문화적 차이가 비교적으로 크지 않은 데다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피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도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실제로 베컴은 전성기 시절 휴가 때마다 찾은 LA가 가족과 살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네스타는 친정팀 AC 밀란이 매년 여름 프리시즌 캠프를 차린 미국에 매력을 느낀 점이 MLS행을 결심한 이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영표 또한 비슷한 이유로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힐랄이 제시한 거액의 재계약 조건을 거절하고 MLS행은 택했다.

그렇다고 DP룰이 역효과가 아예 없는 제도는 아니다. 예를 들어 시애틀은 지난해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하던 자국 출신 클린트 뎀프시를 DP제도를 통해 영입했는데, 그의 연봉은 무려 800만 달러에 달한다. 토론토 FC 역시 같은 시기에 AS 로마에서 활약하던 미국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마이클 브래들리를 연봉 650만 달러에 영입했다. 뎀프시와 브래들리의 각자 연봉이 이들이 유럽 무대에서 받은 연봉은 물론 갤럭시가 세계적인 스타 베컴에게 지급한 연봉인 약 500만 달러보다 높은 셈이다. 이처럼 DP룰은 MLS에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고액 연봉을 받는 스타 플레이어 유입을 가능케 했지만, 지난해부터 일부 선수들의 몸값이 터무니없이 높아지는 인플레 현상을 만들며 위험 요소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 축구에는 ‘맞지 않는 옷’ 샐러리캡-드래프트 제도가 MLS의 발목 잡을 수도

MLS의 최종 목표는 간단하면서도 야심 차다. MLS는 운영 구조, 재정 건전성은 물론 경기력에서도 유럽에 밀리지 않는 ‘슈퍼 리그’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지금껏 급성장을 거듭한 MLS는 분명한 한계 또한 동시에 안고 있다. 일단 리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여전하다. MLS는 유럽에서 수준급 선수를 대거 수혈했지만, 대다수는 이미 빅리그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후 은퇴를 준비하는 시점에 미국 무대로 온 선수들이다. 또한, 리그의 기반을 다져야 할 자국 선수들은 대표팀 출신을 포함한 소수를 제외하면 아직 유럽과 경쟁하기에는 선수들의 질적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MLS에서 2년간 활약한 후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영표는 장기적으로는 신인드래프트 폐지와 유망주 육성 시스템 향상 없이는 미국 축구의 발전도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영표는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구단들이 서로와의 불편한 경쟁을 줄이려고 만든 장치인 드래프트는 절대 좋은 제도가 아니다. 특히 선수들에게 드래프트는 좋지 않다. 장기적으로 보면 축구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구단이 선수를 육성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서는 미국도 변해야만 한다. 변하지 않으면 훌륭한 마케팅도 그저 마케팅에 그칠 뿐이다. 축구 발전으로는 이어질 수 없다. 유럽과 경쟁하려면 구단이 선수를 키워야 한다. 그러나 드래프트가 이를 막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일단은 당분간 쓸 수 있는 선수가 들어오는 게 신인 드래프트 제도다.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이런 상황에서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구단 차원에서 선수를 육성하지 않고 기량이 떨어지는 대학 무대 선수로 프로축구의 기반을 다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선수 육성뿐만이 아니라 샐러리캡 제도를 비롯해 리그 연맹이 재정 건전성을 명분으로 각 구단의 운영권을 쥐고 있는 현재의 절대적인 권한을 조금은 양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축구 전문매체 ‘에이 풋볼 리포트’의 잭 골드먼 기자는 “선수들은 물론 언론과 MLS 팬들도 리그가 더 발전하려면 각 구단이 지출 스케일을 늘려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연맹 차원에서 각 구단의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그동안 유지해온 엄격한 재정 구조는 MLS가 지금껏 살아남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구단별로 쓸 수 있는 돈의 스케일을 키워야 구단은 물론 선수들의 수준도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골드먼 기자는 “다만 미국 프로스포츠의 특성상 경제적인 요소, 즉 재정 건전성과 스폰서 확보 등이 선수 육성이나 경기력 향상 여부보다 중시되는 풍토가 변할 일은 없다. 돈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경영 철학은 미국 프로스포츠의 기초적인 신념”이라며 MLS가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 여전히 편견과 싸우는 MLS, 내부에도 불신 세력이 있다

아직 MLS는 유럽과 견줄 만한 리그가 되려면 갈 길이 멀다. 국내와 비슷하게 미국에서도 가능성 있는 유망주는 하루가 멀게 유럽으로 나간다. 미국이 목표대로 유럽과 경쟁하려면, MLS가 유럽 무대 진출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세계 수준과 다를 게 없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 반대로 MLS는 유럽에서 30줄에 들어선 선수보다는 전성기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불러올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일단 미국 축구를 한 단계 성장시켜줄 재목으로 평가받은 유럽 출신의 미국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부터 MLS에 별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 축구계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MLS가 낳은 최고의 스타인 랜던 도노번을 브라질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은 데에 대해 여전히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대표팀의 체질개선을 선언한 클린스만 감독이 유럽 무대로 나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부딪히기보다는 자신이 언제나 최고일 수 있는 자국 리그를 택한 도노번이 대표팀의 중심이 되면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해 논란을 무릅쓰고 그를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제외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예전부터 수차례 MLS를 향해 무시 발언을 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특히 그는 미국대표팀의 중심인 클린트 뎀프시와 마이클 브래들리가 지난해 각각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떠나 MLS로 복귀한 데에 대해 지난 11월 “유럽에 진출한 선수가 MLS로 복귀하면, 예전 기량을 유지하는 건 매우 어렵다. 현실이 그렇다. 나는 솔직하게 현실적으로 그들에게 충고해주고 싶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11년 미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그는 현재 대표팀 감독과 미국축구협회 기술위원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MLS에서 선수를 발굴하기보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부모의 조국이라는 점 외에는 미국과 별 인연이 없는 미국계 독일인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활용해왔는데,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클린스만이 미국축구를 무시한다”는 의심의 눈총과 “MLS의 수준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비관론으로 크게 나뉘고 있다. 그 와중에 최근 현지 언론에서는 미국축구협회와 오는 201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클린스만 감독이 MLS에 속한 구단의 유소년 팀에서 가능성을 보인 유망주들을 직접 찾아가 유럽행을 권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이에 MLS 측은 더는 미국 축구를 무시하는 클린스만 감독의 모습을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미국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이 MLS에 진출하는 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는 건 미국 축구의 발전을 막는 심각한 문제”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무려 연봉 800만 달러에 뎀프시를 토트넘으로부터 영입한 조 로스 시애틀 사운더스 구단주는 “클린스만은 스스로 미국 축구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있다. 미국대표팀 감독이라면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자꾸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면 미국 축구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나 같은 투자자들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협박성 경고를 하기도 했다.

결국, 이 모든 건 MLS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금처럼 소수의 자국 스타와 유럽에서 온 30대 스타들이 이끄는 ‘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지난 21년간 무궁무진한 속도로 발전해 만든 이 무대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할 것인지는 앞으로 MLS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2014. 12. 12. 오전 12:09:00 steav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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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바라본 스포츠의 부작용

Posted by basecool
2013.10.14 08:32 스포츠이야기

 

요 몇일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수근과 여러 연예인이 연루되었던 토토에 한번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하루에도 몇개씩 토토 및 배팅 문자가 온다. 이러한 것으로 봤을때, 스포츠의 좋은면이 아닌 나쁜면이 더 많이 커져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글을 쓰게되었다.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베트맨(http://betman.com) 이라는 사이트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비공식적으로 운영이 되며 불법 배팅사이트이다. 베트맨의 승부는 승무패를 기록하는 프로토와 토토 두가지 방법이있다.

그 외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것은 불법 토토 사이트이며, 배당률과 경기방식 또한 공식사이트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공식사이트에서 있는 게임수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고, 배당율도 더 높다. 그리고 토토를 점수만 배팅이 아닌 경기상황을 배팅 할 수 있게도 되어있다.(예를 들면 첫타자 볼넷)

아프리카 중계를 들어가보게 되면 대문짝만하게 광고를 해놓는다. 사이트 및 카톡 아이디를 적어놓고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배팅사이트를 연결해서 누구나 쉽게 배팅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어플로도 배팅에 대한 댓글이나 글을 언급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스포츠를 단순히 스포츠 자체로 보는 것이아니라, 스포츠를 통하여 자신들의 돈을 얻으려고 하는 도박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에서 아쉬울 뿐이다. 이러한 토토를 하는 사람들이 어떤 특정 스포츠의 팀이 몇개인지 자신이 배팅한 팀이 어느리그에 소속되어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배팅을 위한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는 것에 스포츠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되돌아보게된다.

스포츠를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보는 이에게 감동은 주는 것인데, 이것이 단순히 보는 사람들에게 돈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그런 아쉬움을 자주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토토가 이정도인데 다른나라의 토토의 양은 어마어마할 터이다.

스포츠를 돈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한두번 재미삼아 하는 것은 이해가 가나, 거액을 배팅하는 사람들과 연예인들이라는 사람들이 모범을 보여야하는데 불법 배팅을 하고 감독 선수들이 팬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팬들이 그 팀을 떠나게 되버리는 상황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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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체육부 - 대학스포츠의 요람(스포츠조선펌)

Posted by basecool
2013.03.29 15:45 스포츠이야기

한국 대학 체육의 중심은 전통의 명문 사학이었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양대 축을 이루었다. 1970~1980년대까지 두 학교는 상당한 성적을 냈다. 각종 종목 국가대표팀의 중심에도 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학교도 무시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 바로 경희대 체육부다. 경희대는 1950년대부터 학교 체육부를 육성했다. 당시 대학 체육은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어려운 여건이었다. 경희대는 당장 성적을 바라고 체육부를 창단하지 않았다.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한 씨앗을 심겠다는 마음이었다. 꾸준한 투자는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했다. 전통의 체육 명문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당당히 한국 체육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2000년대 접어들면서 경희대는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과 국제캠퍼스의 체육대학 통합을 추진했다. 체육부도 국제캠퍼스에 자리를 틀었다. 통합체육부로 출발했다. 축구와 농구, 야구, 배구, 핸드볼,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 골프 등 14개 부 350여 명의 선수들이 불철주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농구와 배구, 양궁, 태권도 등에서 대학 사상 유례없이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국위선양에 힘을 보탰다. 지금도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위치한 체육부는 굳은 신념과 의지를 불태우는 체육인을 양성하고 있다. 각 운동부를 살펴보도록 하자.

▶전통의 명문 운동부

경희대 운동부 가운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들이 꽤 많다. 우선 축구는 반백년 역사를 자랑한다. 1955년 창단됐다. 그 해 대학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축구대회 3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총 63회 우승, 22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U-리그 우승, 2010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학축구의 강자로 부상했다.

축구의 뒤를 이어 1957년 아이스하키부가 창단됐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이후 우수 선수 스카우트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희대 아이스하키는 발전을 거듭했다. 1998년 유한철배 우승으로 큰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958년에는 핸드볼부가 경희대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며 한국 핸드볼의 중추적인 역활을 맡아왔다. 이후 학교정책으로 인해 1976년 해체되었다가 1982년 재창단되어 제 1회 대통령기 전국핸드볼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는 경희대 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한국 핸드볼의 전성 시대를 열었다.

농구부 역시 1964년 창단해 4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첫 대회였던 1964년 제1회 전국 남녀 대학 춘계농구 리그전 우승을 시작으로 대학농구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학농구 42연승의 대기록 등 대학농구 '경희천하'를 이룩했다.

1964년 창단한 태권도부는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쓸어담았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김현용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98학번이던 신준식이 은메달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임수정이 재학 중에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외에도 럭비부는 1954년, 체조부는 1960년, 야구부는 1961년, 사격부는 1982년, 필드하키(여자부)는 1983년 창단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배구부가 1991년 재창단됐고, 배드민턴부는 1993년, 양궁부가 2000년, 쇼트트랙부가 2003년에 만들어졌다.

▶경희대가 배출한 스타들

스타 선수들도 대거 배출됐다. 축구부는 스타 지도자와 선수들의 산실이었다. 축구 선수 출신 박사1호이며 도쿄올림픽 감독을 역임한 최연근 박사를 비롯해 1983년 멕시코청소년대회 4강 신화를 이끈 박종환 감독, 이영무 고양 Hi FC 감독, 조동현 경찰청 감독 등이 경희대를 나왔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을 이끈 이운재를 비롯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수비를 이끈 이정수도 경희대 출신이다.

국내 농구계를 평정한 경희대 농구부도 화려하다. 우선 경희대의 42연승을 이끈 최부영 감독은 모교에서 팀을 가르치고 있다. 프로농구 삼성을 거쳐 현재 인천 전자랜드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고 있는 강 혁, 2011년 프로농구 신인왕인 박찬희(상무)도 경희대를 나왔다. 야구에서는 홍성흔(두산)과 정대현(롯데)이 경희대에서 학사모를 썼다. 배구에서는 대한항공을 이끌고 있는 김학민이 경희대인이다. 핸드볼의 레전드인 윤경신도 경희대에서 핸드볼의 기초를 닦았다. 이외에도 양궁의 윤미진, 쇼트트랙의 이호석, 체조의 여홍철도 경희대 출신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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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레 미제라블'

Posted by basecool
2013.03.17 14:44 스포츠이야기

여왕의 귀환!!

김연아가 다시 돌아왔다. 국민들에게 다시금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고 본다. 김연아의 연기력은 최고였으며, 눈물이 나게끔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의 1위를 막을자는 없었고, 압도적인 승리였다.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구도를 이루는 것 자체가 난 못마땅하다. 상대가 되질 않는다. 사실 편파적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난 지금 사실을 쓰고 있다. 비판을 해도 좋다. 김연아와 마오는 상대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김연아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김연아의 1위로 인하여 2명의 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갈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한 것에 대한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김연아로 인하여 2명이 나갈수 있음으로 앞으로의 제2의 김연아가 다시금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앞으로 김연아는 선수생활을 얼마나 더 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김연아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선수이며, 한국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주는 선수이다. 앞으로 몇해 남지 않은 김연아의 선수기간동안 얼마나 더 많은 감동을 받게 될지 설레기도 한다.

앞으로 더욱 김연아는 피겨 꿈나무들과 그리고 자신을 위해 또한 나라를 위해 멋진 연기와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김연아의 연기를 몇번이고 돌려보면서 이렇게 감동받게 될줄이야. 멋지다...... 화이팅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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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식종목 태권도가 나아가야 할 앞으로의 미래

Posted by basecool
2013.02.12 23:58 스포츠이야기

[사진] 고양시청 - 황경선 선수 (대도 전자호구)

희비가 엇갈렸다. 고대 올림픽부터 지금까지 레슬링은 퇴출된적이 없었으나, 이번 5개의 종목중에서 퇴출이 결정되었다. 많은 레슬링인들에게 아쉬움을 남겨주었다. 그에 반면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정식종목으로 유지되었다. 이는 국기스포츠인 태권도가 나아갈 방향과 7천만 태권도인들과 204개의 가입국가의 꿈과 염원이 담겨져있다.

태권도가 올림픽을 해오면서 많은 매 올림픽마다 퇴출위기를 거론하면서 태권도에 많은 위기들이 찾아오곤 했다. 그것은 바로 많은 비태권도인이 공감하는 태권도의 경기력이다. 재미없다고 외치는 사람들과 태권도인들도 많은 문제삼는 것중하나였다. 전자호구의 도입이전 점수의 대부분은 심판의 재량이 많아졌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지만, 오심도 많이 나온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전자호구가 도입이 되면서 경기는 공격적으로 바뀔것을 예상하였지만, 과도기적인 전자호구의 발전이 선수들로 하여금 소극적 플레이를 하게만들었다. 예를들자면, 한 선수가 득점을하고 경기를 이기기위해서 계속 도망다니는 플레이를 많이 하였으며, 전자호구의 정확한 타격으로도 점수가 안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또한 정확한 타격이 아닌데도 점수가 들어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면서, 태권도의 공격의 중심은 얼굴위주의 공격이 주를 이루었다.

전자호구는 몸통만이 반자동점수제에서 자동점수제로 발전하였고, 얼굴은 부심들의 재량이었고, 오심의 경기가 조금씩 나오면서 비디오판독 시스템의 도입도 빠르게 진행되었다. 전자호구의 타격에 의한 득점이 문제가 발생하자, 대한태권도 및 연맹에서는 많은 발전을 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전자호구가 많은 테스트를 통하여 지금 연맹 공인을 받은 KPNP 전자호구로 결정이되었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대도 전자호구를 사용하였으나 앞으로는 KPNP 전자호구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 전자호구는 타 전자호구보다 상세한 타격이 주 장점이며, 내구성또한 강하다. 하지만 완성이 아니며 전자제품이기에 더 많은 발전과 테스트가 필요하다. 그리고 태권도인이 하나가 되어 올림픽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소극적 플레이보다는 대량 득점이 나올 수 있게 경기규칙 또한 조금씩 변화를 주어야 한다.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확정된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태권도인들의 시선이 아닌 비태권도인의 시선에서 경기력향상에 박차를 가하여 태권도가 퇴출위기론이 나오지 않게 만들어야하는게 목표이며, 한국의 메달 싹슬이로 인한 4체급의 결정은 8체급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태권도의 레벨은 지금 평준화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유럽 및 다른 국가들의 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히 높아졌고, 한국의 독식또한 아니다. 이는 종주국의 위상이 떨어질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점이 아닐 수없다. 평준화로 인하여 태권도의 위기론이 사라지지 않을까? 태권도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태권도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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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프로

Posted by basecool
2013.02.07 20:39 스포츠이야기

[사진] 롯데자이언츠 & LG세이커스 김연정 치어리더

과거의 레이싱모델의 붐이 있던 시절. 너무나도 레이싱모델에 안좋은 시선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과도한 몸매의 노출로 인하여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였고, 그로 인하여 레이싱모델의 마케팅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야구의 흥행이 일어나고, 응원문화가 활성화 됨으로 인하여 각 팀에 응원단이라는 것이 생겨나고 치어리더 단장을 필두로 치어리더의 응원이 팬들로 하여금 야구응원을 더 열심히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과거 해태타이거즈는 가장 먼저 치어리딩 문화의 선두주자이다. 그 시절 80년대 초 해태타이거즈가 우승을 2년~3년에 한번꼴로 9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워나갈 때에 해태타이거즈의 모 기업은 해태의 치어리딩은 해태에서 근무하던 아재(아저씨) 아짐(아줌마) 이었다고 한다. 요즈음은 젊고 아름다운 치어리더들이 각 팀을 대표하여 활성화되어있지만, 과거에는 무대포식의 응원을 했다는 점이 과거와 현재의 많이 다른점이라 할 수 있다.

요즈음 떠오르는 치어리더 현)롯데자이언츠와 LG세이커스의 김연정 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가 가장 응원을 열정적이며, 화려하게 응원을 하는 것을 야구를 좋아하거나 스포츠 뉴스를 자주 보는 이라면 알것이다. 부산의 야구열정. 그 열정이 응원문화에 그대로 전해진 것같다. 물론 극성적이 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조지훈 치어리더 단장과 함께 김연정 치어리더를 비롯한 부산의 응원은 따라갈 수가 없다.

그 중 경성대 전지현이라고 불리우는 치어리더 김연정. 개인적으로 부산의 팬은 아니지만 그녀의 프로정신은 정말 멋지다. 과거 KCC이지스의 아름다운 프로 김세나 치어리더의 열정만큼이나 자이언츠와 세이커스의 응원하는 것만 보더라도 대단하다고 보여진다. 그녀의 프로정신이 있기에 부산의 열정적인 응원이 배가 되어 사직의 울려퍼지는 부산갈매기가 타 팀의 원정팬들로 하여금 벌벌(?) 떨게 만드는 것도 조금 있지 않을까?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써 그녀의 프로정신이 다른이로 하여금 도전정신이 되게 만들수있을 것같다. 나또한 야구의 응원문화에 매료된 사람이고, 야구를 좋아하게 된 것 또한 야구의 응원문화이며, 좋아하는 선수로 인하여 응원하게 만드는 응원가는 그 선수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한다. 앞으로 더 멋진 그녀를 더불어 야구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프로! 정말 아름다운 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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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불이익을 받는 한국의 스포츠선수

Posted by basecool
2013.02.05 20:11 스포츠이야기

"스포츠 룰 대부분은 서양이 만들었다. 그만큼 주인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최근 경제위기로 자신들은 점점 위축되고 있는데 한국이 너무 치고 나오자 견제와 질시하는 분위기도 있다" 라며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스포츠 외교 분야의 인맥을 쌓아야 그나마 불이익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경희대학교 이정학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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